브라이언 게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나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시즌 2승을 올렸다. 게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2위 데이비드 톰스와 브라이스 몰더를 5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4월 버라이즌 헤리티지 이후 다시 정상에 오른 게이는 2회 이상 우승자 자격으로 오는 18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게이는 이번 대회에서 라운드당 평균 25차례만 퍼터를 사용했고 평균 퍼트 수도 1.5개에 불과해 출전 선수 중 단연 1위였다.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필 미켈슨과 존 댈리는 나란히 공동 59위(1오버파)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