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교황은 부산교구 손삼석(55.세례명 요셉) 신부를 4일 오후 부산교구의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전했다.
부산 출신인 손 보좌주교는 1982년 2월 사제품을 받은 뒤 부산교구 범일본당 보좌신부와 전포본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로마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는 2001~2006년 부산가톨릭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부산 가톨릭대 신학대 학장과 신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번 임명으로 4일 현재 추기경 1명과 대주교 4명, 주교 26명 등 총 31명의 주교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