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주변의 유해시설 및 교통사고 현황, 최단거리 통학로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가 오는 2010년까지 구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약 732억원을 투입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리정보시스템(Edu-GIS)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에 서울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에는 경기ㆍ부산 등 6대 광역시, 2010년에는 전국 3,000여개 모든 초등학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학부모들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나 교육청ㆍ학교 홈페이지 등에 들어가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은 디지털 지도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제공되는 정보는 학교 주변 노래방ㆍ모텔ㆍPC방 등 유해시설 현황과 학생안전 위협요인, 교통사고 현황, 학생의 주거분포도, 주요 통학방법 및 통학경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