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3일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6자 회담의 재개 및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윤 장관과의 면담에서 “6자 회담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6자 회담의 성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고 윤 장관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경제 상황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뒤 최근남북관계의 진전 상황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고 윤 장관은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예방 서두에 `나의 친구는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면서 `나는 그분을 좋아합니다`라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달했다고 윤 장관은 전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