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능곡지구에 분양한 아파트가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흥 능곡지구 동시분양 1,484가구의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마감됐다. 당초 시흥 능곡지구는 최고 평당 1,000만원이 넘을 정도로 주변시세보다 비싼 분양가 때문에 1순위 마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동시분양 참여업체의 한 관계자는 “33평형에는 대부분 실수요자가 몰렸고 중대형 평형은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보면 우방(33평형)이 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2~74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한 신일과 우남건설도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시흥 능곡지구는 다음달 4~6일 각사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