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무협 '트레이드 SOS' 출범 100일… 中企 '수출 도우미' 역할 톡톡 컨설팅 서비스 1만여건… 번역 부문이 가장 많아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팀다리미를 생산하는 광림전자의 조혜경 실장은 지난 3월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 '트레이드(Trade) SOS'의 문을 처음 두드렸다. 그동안 국내 무역회사를 통해 진행해오던 해외 수출업무를 올해부터는 직접 해보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원 수 12명의 영세한 회사 내에서 무역실무는 물론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구할 수 없어 결국 '트레이드 SOS'에 도움을 요청했다. 조 실장은 '트레이드 SOS'의 박철완 자문위원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홈쇼핑 업체와 우선 샘플 3,000개를 발주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오는 6월이면 사상 첫 직수출이라는 꿈도 현실로 이룰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설립된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 '트레이드 SOS'가 중소 무역인들의 수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출경쟁력은 있지만 전문인력과 관련 지식의 부족으로 수출업무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트레이드 SOS'에 도움을 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2월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트레이드 SOS'의 상담건수를 집계한 결과 출범 100일 동안 4,000개의 중소기업이 총 1만775건의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는 하루평균 약 166건(주 5일 근무기준)에 달하는 실적이다. '트레이드 SOS'의 컨설팅 실적을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번역 부문이 3,43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수출입지원제도 부문(1,245건)과 계약서ㆍ신용장 검토 부문(1,039건), 교신 및 수출입상담 지원 부문(711건), HS코드ㆍ관세ㆍ환급 부문(58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드 SOS'를 총괄하고 있는 이재형 무역협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트레이드 SOS'가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올해에도 수출잠재력이 있는 지방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뉴 엑스포터스(New Exporters) 300' 육성사업을 비롯해 기존 컨설팅 서비스를 모두 통합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종합무역컨설팅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