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 참여를 재료로 급등을 거듭하던 티엘아이와 아바코가 동반 급락했다. 그동안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온 탓으로 분석된다.
14일 티엘아이 주가는 전날보다 1,450원(8.33%) 내린 1만5,950원으로, 아바코 주가는 720원(12.06%) 급락한 5,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은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단기간 급등한 바 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티엘아이와 아바코의 경우 펀더멘털보다는 대기업의 지분참여라는 재료로 단기간 급등했다”며 “이날 급락은 차익 매물이 쏟아져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