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신종플루 관련 상품 특수 잡아라" 유통·홈쇼핑업체, 대대적 장난감 할인·손 세정제등 방송편성 확대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종플루 공포감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유통ㆍ홈쇼핑업체들이 관련 상품 특수잡기에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GS마트는 이달초 대대적으로 장난감 할인행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드게임등 가족여가상품과 간식ㆍ건강식품등 어린이 및 육아용 식품구색도 강화한다. 이는 신종플루 확산이후 엄마들이 아이들을 유아원이나 놀이방에 보내지 않고 되도록 집에서 머물도록 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GS마트에서 지난 22일이후 9일간 판매된 장난감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8%증가했다. 같은기간 홈메이드 제빵 및 제과재료도 72% 늘었으며 유산균 함유 요구르트는 전주보다 24.7%나 급증했다. 홈쇼핑 업계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CJ오쇼핑은 오는 9월4일 오후 4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친환경 기업 '파루'에서 제조하는 '플루 손 살균 세정제'를 긴급 편성했다. CJ오쇼핑은 이어 7일과 11일에도 손 세정제 방송을 실시하는 등 9월에 최소 6회 이상을 방송할 계획이다. 이정필 CJ오쇼핑 상품기획자(MD)는 "손 세정제는 단가가 낮아 평소 홈쇼핑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제품이지만 워낙 고객 요청이 많아 긴급하게 물량을 수배해 방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홍삼 제품의 편성도 긴급히 추가해 주 2회에서 5회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9월6일 하루 동안 방송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LG생활건강 '죽염 한방 항균 핸드워시(250g*2개)'를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이 최근 고객 평가단을 대상으로 사은품 품평회를 진행한 결과, 손 세정제가 식용유와 종이 호일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선호도로 1위를 차지할 만큼 세정제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직거래장터 옥션은 지난 17~28일 위생용품 판매량이 전주 동기(3~14일) 대비 320% 급증했다. 특히 같은 기간 마스크 판매는 무려 1,250%나 늘었고 지난 24~28일 체온계도 전주 동기 대비 830%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이에 맞춰 옥션은 31일부터 초기화면의 검색창에 '신종플루'를 입력하면 실시간 할인행사는 물론 손 세정제, 손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500여종의 관련상품을 종류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재정비했다. 한편 유동인구가 많아 식품 위생에 민감한 외식업계는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예방수위를 높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경기도 성남공장 안에 소독기를 비치하고 수시로 생산설비를 소독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분사형 손 세정기를 매장 내에 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버거킹은 전 매장의 종업원들이 근무 시작 전 발열 체크를 통해 신종플루 증상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