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김동필 한빛회계법인 공인회계사

만나봅시다<br>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희망일터 지원… "울산 도우미"<br>사회단체서 도움 요청땐 발벗고 나서<br>세무회계 이수 주부들 직접 채용도


[BIZ플러스 영남] 김동필 한빛회계법인 공인회계사 만나봅시다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희망일터 지원… "울산 도우미"사회단체서 도움 요청땐 발벗고 나서세무회계 이수 주부들 직접 채용도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숫자와 관련된 모든 일에서 ‘잘못’을 찾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주된 저의 일입니다. 직업에 대해 만족할 뿐 아니라 나만의 전문성으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이 몇 갑절 있습니다.” 울산 행정기관과 단체 등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마다하지 않고 맹렬 활동을 해온 김동필(42·한빛회계법인·사진) 공인회계사. 그는 “사회에 대한 특별한 목적의식이 있어서가 아니었다”며 “일하다 보면 ‘이런 부분은 개선돼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 때마침 제안이 들어와 긍정적으로 참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94년 개인 사무소를 오픈하면서 울산에 자리 잡은 김 회계사는 ‘맡은 일거리’와 거기서 얻은 문제의식이 계기가 돼 지역사회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90년대 후반 몇 개 아파트들의 회계 감사일을 맡고 있었는데 당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를 고민하던 울산경실련측에서 함께 할 회계사를 찾던 중 그의 ‘열성’을 눈여겨봐둔 한 아파트 관리소장의 소개로 단체 일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현실 업무를 통해 삭막한 아파트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느끼고 있던 터라 경실련의 고민에 공감했고, 덜컥 ‘아파트 공동체 문화만들기’ 위원장까지 맡았다. 이후 ‘회계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힘을 보태왔고, 지역 경실련과 참여연대가 지난해 통합돼 만들어진 ‘울산시민연대’에서 현재 지방자치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시와 각 구·군 등의 결산위원으로도 활동해 왔으며, 동·북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관련해 각각 시민위원회 재정분과위원장과 참여예산 연구회 위원으로 큰 역할을 했다. 3년 전부터는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세무회계 교육과정’ 강사로도 일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이 센터 내 ‘희망일터지원단’ 위원장도 맡았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자신이 강의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업주부들을 직접 채용까지 했다는 것이다. 나이 많은 전업주부들을 채용하는 일이 드문 게 업계 현실이었지만 “하면 된다”는 가능성을 보고 직원으로 뽑았고, 지금까지 3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이 같은 점들을 인정 받아 지난 3월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10년 동안 울산대학교에서 ‘상법’을 가르치다 올해 3월에는 겸임교수로 공식 임용돼 강단에서도 활약 중이다. 한편 그가 몸담고 있는 ‘한빛회계법인’은 서울, 청주, 울산 등에 사무실이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모두 15명의 회계사가 일하고 있고, 울산에는 도광록·이근호 회계사가 함께 뛰고 있다. • 내년 3월 개교 울산과학기술대학 • 울산과학기술대학 조무제 총장 • 경동도시가스, 대학발전 주춧돌 • 김동필 한빛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윤창현 부산경제진흥원 초대원장 • 경북도 한우산업 육성에 1조5,000억 투입外 • 투엠테크 "내비게이션 '잼'으로 시장 석권" • 성진지오텍, 수주 대박행진 • 대구상의, 맞춤형 정보제공 'Biz+' 서비스 • 국내 포도산지 영천 '와인 명소'로 뜬다 • 울산 양정 힐스테이트 • 코스닥 상장사 ㈜덕산하이메탈 • 울산 'K·웰빙 클리닉' • 그린케미칼 '슈가버블'로 "제2 도약" • 울산 '수상레포츠 도시'로 발돋움 • "과기원 분원 유치하자" • 창원, 대학병원 유치도 총력 • "천년 전통, 하동 녹차 맛보러 오세요"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