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석유화학 매각 '초읽기'

국내·외기업 2곳과 협상현대석유화학이 국내 또는 해외기업에 금명간 매각된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29일 "현대석유화학 매각협상이 타결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종 인수자를 아직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석유화학은 그동안 롯데그룹 계열 호남석유화학과 덴마크의 다국적기업인 보리알리스사로 한정해 매각협상을 벌여왔다. 이 관계자는 "최종 인수자는 호남석유화학이나 보리알리스사 가운데 하나"라고 확인했다. 현대석유화학은 지난 3월말 현재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49.87%, 현대자동차 14.99%, 현대건설 11.63%, 현대산업개발 9.53%, 현대종합상사 6.95% 등 현대 계열사가 92.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상사 등 정몽헌 회장 계열사 지분이 18%선에 달해 매각에 따른 현대그룹의 유동성 강화가 기대된다. 정승량기자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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