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라도나, 약물중독 치료 중 20㎏ 감량

최근 심폐질환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3)가 약물중독 치료를 받으면서 불과 한달여 사이에 20㎏을 감량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교외의 한 병원에서 코카인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마라도나의 주치의 알프레도 카헤 박사는 25일(한국시간) 현지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100㎏이 넘게 나가던 마라도나의 체중이 20-21.5㎏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그러나 약물 금단 현상을 보이면서 정신적으로 매우 의기소침해진상태라고 카헤 박사는 전했다. 카헤 박사는 "마라도나가 자신이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 심리치료사들의 도움으로 약물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과체중 상태였던 마라도나는 지난 4월 경기를 관전하던 도중 심장 발작을 일으켜 12일 간 산소호흡기에 연명한 채 사경을 헤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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