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대구 수성구

리딩 지자체 탐방<br>"글로벌 교육의료도시 도약" 부푼 꿈<br>대흥동등 180만여㎡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 포함<br>작년 11월 美ISS와 제휴, 국제학교 설립 기반 마련<br>도서관·공연·전시장·공원등 도시 인프라 확충도 박차


[BIZ플러스 영남] 대구 수성구 리딩 지자체 탐방"글로벌 교육의료도시 도약" 부푼 꿈대흥동등 180만여㎡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 포함작년 11월 美ISS와 제휴, 국제학교 설립 기반 마련도서관·공연·전시장·공원등 도시 인프라 확충도 박차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닌다. 그만큼 교육열이 높고, 중상류 소득 계층이 주거지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분양 시장에서 ‘수성 불패’로 불리기도 했다. 게다가 수성구는 ‘대구경북 경제자유역’에도 포함됐다. 기존 경제자유구역이 항만이나 물류 위주인데 반해 대구경북의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에는 이처럼 도심권도 포함된 것. 이에 따라 앞으로 수성구 일원에는 의료와 교육 등 도시형 서비스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수성구의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수성구,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 포함=지난해 12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수성구가 교육의료지구로 지정됐다. 수성의료지구는 대흥동ㆍ이천동ㆍ고모동 일원 180만여㎡. 우선 대흥단지는 국제학교ㆍ국제도서관 등을 갖춘 국제교육 기능 위주로 개발된다. 이곳에 위치하게 될 4만4,918㎡ 규모의 국제학교는 주변 교육단지와 더불어 ‘명품 글로벌 교육도시’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단지는 1,000병상 규모의 외국종합병원과 R&D센터 등 국제의료 기능의 중심으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고모단지는 건강산업 및 의료관광 기능을 갖춘 특화지구로 개발된다. 내ㆍ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양방과 한방의 협진을 통한 차별화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 휴양과 관광을 겸할 수 있는 의료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성의료지구 개발이 오는 2013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글로벌 인재양성 도시=수성구는 무엇보다 교육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교육부문을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초 미국 ISS(미국 국제학교설립 인증지원기관) 등을 방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제학교 설립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등 글로벌 인재양성 기반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성구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으로는 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을 비롯해 구립국제교육원 설립, 해외도시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주민자치센터 영어교실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오는 2010년까지 2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학교 내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원어민 강사를 지원하는 것. 지난 3월 1개 초등학교를 영어체험학습센터로 지정, 첫발을 내디뎠다. 구립 국제교육원 설립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 수준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 내년 말 수성구 범어동 범어도서관 내에 ‘수성 구립 국제교육원 및 국제교육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립 국제교육원은 현재 서울 강남구청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4억원의 해외연수비가 절감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국제교육원은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 등 지역민에게 영어회화와 작문, 읽기, ELS(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을 위한 영어회화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방학중에는 초ㆍ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센터 영어교실은 노래와 연기로 영어를 배우는 ‘뮤지컬 잉글리시 영어교실’(3개월 과정)로 운영된다. 수성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시범적으로 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개강했는데 신청자가 몰려 당초 계획보다 모집반을 늘렸다”고 말했다. ◇외국인도 살고 싶은 도시 인프라 확충=외국인을 포함해 지역민들이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도 주요 과제다. 우선 교육과 직결된 도서관을 생활권역별로 확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내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범어권 도서관(지하1층,지상5층), 지산범물권 도서관(지하1층,지상4층) 건립공사에 착공한다. 경매를 통해 매입한 옛 현대병원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한 보건소와 어린이 도서관 등을 갖춘 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한다. 현 보건소는 문화센터로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개관한 수성아트피아는 명품 공연장ㆍ전시장ㆍ아카데미로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성못 상단에 대구 출신의 시인 이상화 선생의 이름을 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 (주)덕산하이메탈 이준호 회장 • 비상 준비하는 덕산하이메탈 • 덕산하이메탈은? • 장래웅 경북테크노파크 신임 원장 • 문재열 JCI코리아-동울산 회장 • 영남에어, 日서 400억 유치 국제선 준비 外 • 전자통신 교육장비 업체 구미 ㈜맨엔텔 • 울산 글로벌스타벤처기업 '코디마' • SK에너지 '일심분임조' 품질대회 최우수상 • 부산 '비에스인터내셔널' • 남광토건 포항 '양덕 하우스토리' • 에쓰오일, 성애원서 봉사활동 • 대학탐방 '울산대학교' • 울산대학교 조상래 교학부총장 • 중앙이엔지 전사원 불우이웃돕기 봉사 • 케이피케미칼 '노사화합' 선포식 • [BIZ플러스 영남] 대구 수성구 • 김형렬 수성구청장 • 작년 5월 개관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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