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곳곳서 풍성한 가을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 연극등 다양한 공연·행사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연극ㆍ무용ㆍ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총망라된 ‘하이서울 페스티벌’ 가을축제가 오는 10월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은 “‘궁(宮)’과 ‘한강’을 주제로 열렸던 봄ㆍ여름축제에 이어 72개 축제들을 하나로 묶은 가을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10월3일 오후6시30분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는 개막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동민, 발레리나 김지영, 소프라노 신영옥 등 국내 최정상급 예술인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4일에는 ‘친환경’을 주제로 한 ‘청계천 에코펀(ECOFUN) 패션쇼’가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5일에는 김창완ㆍ윤도현밴드ㆍ노브레인ㆍSG워너비 등 실력파 스타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6일에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하는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고 11일 서울광장에서는 국내 최대 무용제인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하이서울 인디페스티벌(18일)’, 유명 타악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드럼 페스티벌(19일)’ 등이 열려 가을 하늘을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폐막일인 25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국립오페라단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폐막행사가 펼쳐진다.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72개 풍성한 축제들의 개성과 예술성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가을축제로 서울이 축제 열기와 환희로 가득한 축제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서울광장과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는 ‘하이서울 축제정보센터’가 설치돼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된다. 외벽 4면이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들어진 ‘축제정보센터’를 통해 시민들은 72개 축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하이서울 페스티벌’ 홈페이지(www3.hiseoul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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