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올임금 12%인상 요구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적정임금 회복을 통한 소득분배 개선 등을 올 임금투쟁 목표로 내세우고 12%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노총은 11일 "임금인상 12%는 통계청이 작년 10월 발표한 도시근로자 생계비를 근거로 올 6월까지의 소비자물가상승 전망치(1.78%)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 전 산업 월임금총액(159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19만1,000원 인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총은 또 올해의 임금ㆍ단체협상 투쟁과 관련 ▦주5일ㆍ주40시간 노동쟁취 ▦연봉제 등 신임금정책 저지 ▦사회보험개혁ㆍ사회보장 확충 ▦제도개선 투쟁과 정치투쟁의 결합 ▦고용안정ㆍ경영참가 협약체결 등 10대 목표를 정했다.
노총은 특히 공동요구ㆍ공동교섭ㆍ공동투쟁 원칙에 따른 투쟁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한편 오는 27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일정에 돌입, 6월 중 총파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