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 가입 고객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온가족 할인제’는 가계 통신비를 절감하고 가족 단위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출시됐다.
까다로운 가입조건이나 추가 비용 없이 가족으로 처음에 한번 등록만 하면 기본료는 10∼50%, 가족 간 통화료는 일괄 50% 할인해 준다.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6월 100만 고객을 돌파했고, 10월 200만, 올 2월 3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출시 16개월째인 지난달 말 4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내 500만 가입자 모집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온가족 할인제’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당 월평균 4,000원 수준의 할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5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25만8,000원 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에도 온가족 할인 가입자를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등 가족 결합상품의 할인 혜택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