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씨앤앰이 22일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 지분을 총 3,930억원에 인수했다.
22일 씨앤앰에 따르면 GS홈쇼핑이 보유한 GS강남방송 지분 84.8%와 GS울산방송 99.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S강남방송은 2,450억원, GS울산방송은 1,480억원으로 총 3천930억원이다.
인수자인 씨앤앰은 김앤장법률사무소를, GS홈쇼핑은 법무법인 광장을 각각 자문사로 선정해 약 2달 전부터 협상을 벌여왔다.
GS홈쇼핑은 이번 계약 체결로 유통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씨앤앰은 복수케이블사업자로서 위상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수로 씨앤앰은 GS강남방송과 울산방송의 가입자 45만명을 흡수해 전체 가입자가 260만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