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CD부품주 투자매력 높다

이달 들어 시장 대비 크게 하락한 액정표시장치(LCD)부품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4일 업종 보고서에서 “LCD부품업종은 2ㆍ4분기 실적악화와 시장 약세로 단기간 급락했다”며 “3ㆍ4분기부터 실적회복이 본격화되는데다 업황 회복이 오는 2008년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저가 매수의 기회로 바람직하다”고 평했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예상치보다 높은 단가 인하가 진행돼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이 제고된데다 추가적인 부품 가격 인하 가능성도 낮다”며 “삼성전자의 8세대 가동 역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8세대 가동으로 우호적인 가격 여건이 형성됨에 따라 단가 인하에 민감한 백라이트유닛(BLU)업종의 실적개선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BLU업체인 디에스엘시디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디에스엘시디에 대해 “급락 이후 반등이 지연돼 현 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가 가장 크다”며 “8세대 가동에 따라 50인치급 BLU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최대 수혜주로 70%의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태산엘시디ㆍ한솔LCDㆍ인지디스플레이 등은 40% 이상의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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