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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사진) 소속사 측이 강력히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법무팀은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경인방송OBS 측이 보도한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MC몽이 치아로 인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맞다"고 밝히며 "하지만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불법이 개입되지 않았으며, 정당한 사유로 병역 면제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조사과정에서 병역처분 과정에 불법이 없었다는 점을 밝히겠다. 의혹에 대해 해명할 자신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수사기관의 의혹으로 아직 내사 중인 사건이고 MC몽이 수사기관에 소환이 되지 않았으면 물론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지방 방송사가 마치 특종을 터뜨린 듯 보도했다"며 "혐의를 입증할 강력한 증거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행동이나 아직 혐의가 있는지 여부조차 확정되지 않은 내사사건을 공표하는 행태가 타당한 것인지 의문이다. 이러한 무책임한 방송사의 행태에 대해 법적인 검토를 통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한 "수사기관에서 해명하고 의혹을 풀 수 있도록 더 이상 추측성 기사나 일방적인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OBS는 이날 오후 "경찰은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MC몽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며 "경찰은 MC몽이 신검을 앞두고 일부러 뽑지 않아도 되는 치아를 뽑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치아 X레이 사진과 진료기록을 확보해 치과 전문의에게 조회한 결과, 치료 목적으로 이를 뽑지는 않아 보인다는 소견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MC몽의 병역비리 의혹을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