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자인문구 진출 1년만에 모닝글로리 매출 3배 늘어

전통 문구업체인 대표주자인 모닝글로리가 디자인 문구시장에서도 사업개시 1년만에 매출이 3배정도 오르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디자인 문구시장은 1,5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주로 디자인 전공 출신자 들 중심으로 5~6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300여개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모닝글로리는 전통문구 업체로는 최초로 지난해 12월'모닝글로리 프리미엄' 이라는 브랜드로 교보문고 광화문 지점의 디자인 문구매장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디자인 문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업에 진출한지 1년이 지난 현재 11월 매출이 1년새 3배 가량 늘어났으며 입점 매장도 확대돼 교보문고 디자인 문구 매장 13개 점에 모두 입점한 상태다. 디자인 문구는 캐릭터에 의존해 대량생산하는 전통 문구와 달리 여러 디자인을 채용해 소량 생산하는 문구제품으로 가격이 3~4배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남태현 모닝글로리 디자인 연구소 실장은"전통적인 문구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인정을 받았던 부분이 디자인 문구시장에 진출해서 도그대로 이어졌다"면서 "특히 이탈리아에서의 수입한 비벨라 원단으로 만든 제품과 마법다이어리등의 성공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설명했다. 남실장은 이어 "최근에는 디자인문구에서도 DIY(Do It Yourself)제품이 시장의 주요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관련제품에 대해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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