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ㆍ한국트로닉스 등이 코스닥 종목으로서는 드물게 배당투자 유망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동원증권은 26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반도체·액정화면(LCD) 장비업체 중 배당수익률이 최고 수준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1만8,5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강영일 동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배당수익률이 5.1%로 업종 내 배당수익률이 독보적”이라며 “주가수익배율(PER)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4.5배, 38.7% 등으로 다른 투자지표도 최상급”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 역시 올초 10.8%에서 28.89%로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한국트로닉스에 대해서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6.2% 이상”이라며 배당주로 유망하다고 예상했다.
노근창 동원증권 연구원은 “한국트로닉스는 한국컴퓨터지주의 대표적인 자회사로 배당성향이 높다는 게 장점”이라며 “지난해 배당률은 40%(주당 200원), 배당 성향은 30%였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신규 수주와 판매 증가에 힘입어 4ㆍ4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돼 배당수익은 물론 주가 차익도 가능하다는 게 동원증권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