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연천에 40만㎡ 규모 산업단지 들어선다

2009년말 완공… "일자리 2,500개 늘것"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경기 연천지역에 39만9,507㎡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수도권 청정지역 중 하나인 연천지역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사업은 총 755억원이 투입돼 2009년 말 완공된다. 이 곳에는 1차 금속산업과 전자부품, 전기기계, 통신장비, 화학제품 등 50여 개 업체가 입주해 2,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연천군은 종업원 50인 이상 업체의 경우 5년간 취ㆍ등록세, 재산세를 50% 감면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장기분할 매입 시 이자를 지원하고 3년간 시설투자액이 25억원이 넘는 업체에 대해서는 투자액의 2% 범위에서 시설보조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70만원 미만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오는 10월부터 분양이 시작된다. 분양 받고자 하는 기업은 최소 5,000㎡ 이상을 신청해야 한다. 백학산업단지는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걸리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도 1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파주 LCD산업단지도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2차선인 지방도 371호선을 산업단지 준공에 맞춰 4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기공식 인사말을 통해 “2009년 말까지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50여개 기업과 2,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1만여명의 인구 증대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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