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손병두 총장과 홍현종 해설위원이 만났다. 손 총장은 취임당시 전문경영인 출신의 총장으로 화제가 됐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직도 역임하며 대학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국민적 화두라 할 수 있는 '경제와 교육' 두 분야를 두루 경험한 손 총장에게 경제와 교육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한편 손 총장은 대학입시자율화에 대해서는 국내 대학교의 재정적 어려움과 대학 간 경쟁이 이루어 질 수 없는 제도적 환경으로 인해 세계적인 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체력이 갖추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위해서는 자율화가 필요하며, 진정한 자율화가 되려면 삼불정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지적한다. 또 오는 6월 26일 4년 임기의 총장직 만료를 앞둔 손 총장은 인터뷰가 끝나 갈 무렵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근본적인 힘은 교육에서 나옴을 강조하며 현 정부가 지금보다 더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