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지난 4월24일부터 7월21일까지 진행한 ‘한화증권 제17회 Korea Stock 실전투자대회’ 결과, 급락장에서도 525.79%의 최고수익률이 달성됐다고 9일 밝혔다.
한화증권은 총 5만3,86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강원도에 거주하는 전업투자자 김정석(필명 미콩)씨가 투자자산 200만원 이상의 드림리그에서 대회 최고수익률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기간중 코스피지수는 12.41%, 코스닥지수는 21.26%씩 하락했다.
2,000만원 이상 참가하는 Star리그에서는 208.15%의 수익을 올린 이승(필명 하늘)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코스닥 종목 가운데 하루 거래대금 50억~100억원에 달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매매와 손절매를 통해 위험 관리한 게 고수익으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또 Star리그에서는 1, 2위 입상자가 모두 ELW 종목 매매만으로 높은 수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황성철 한화증권 고객서비스팀장은 “개인투자자가 하락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ELW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