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일본에서 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쏘나타'가 연간 1천500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블룸버그가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의 일본 출시를 앞두고 현지에서 내놓은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일본시장에서 작년 대비 4% 가량 감소한 1천38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6%에 이르는데 비해 일본에서는 1% 미만 수준이다.
오는 10일 출시될 '쏘나타'는 판매가격이 210만∼268만엔 선이며 현대차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인 스타인 배용준씨를 광고에 등장시켜 일본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4.6% 증가한 41만8천615대를 판매했으나 일본에서는 2천524대를 판매, 목표인 5천대에 미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