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농협 '농협생명보험'

설계사 수입료 안들어가 저렴


농협은 다른 생명보험사들이 사실상 판매를 중단한 종신상품인 ‘농협종신공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 100일 만에 7만4,000건, 올해에만 15만1,000건을 판매하고 신규수입보험료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 생명보험상품의 특징은 기본 보험사에 비해 설계사 수입료가 들어가지 않아 저렴하다는 점이다. 농협 관계자는 “보험사업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주관하에 모집자격시험을 치뤄 직원 중에 92%가 자격증을 소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종신, CI, 연금 보험상품은 은행업무외에 세무, 부동산, 증권 등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풍부한 실전경험이 필요한 맞춤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농협공제보험교육원을 통해 매년 240명의 NFC(Nonghyup Financial Consultant)를 배출해 현재 1000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농협생명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생명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했다. 농협생명 멤버십서비스는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한 의료·건강상담 ▦진료 및 검진예약 ▦인터넷을 통해 건강정보 및 생활습관교정 프로그램 이용 ▦장례식장 이용할인 등 의료·장제서비스 ▦물품구매 할인 ▦외화 환전시 최고 47%까지 할인해준다. 특히 최근 강원도 양양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계약자를 위해 최장 1년간 공제료납입을 연기하거나 계약부활시 연체이자를 면제했다. 농협생명 계약자는 행정관청에 의해 산불피해자로 확인받아 가까운 농협에 공제증권과 함께 신청하기만 하면 혜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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