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화, 전문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지역의 산업안전보건분야 국제협력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은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8박9일 동안 베트남과 몽골, 일본 등 아시아 지역국가를 방문해 안전보건분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산업안전공단이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한 나라는 미국, 영국, 일본 등 9개 국가 21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공단은 이번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기술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공단의 산업재해예방 전문기술과 경험을 아시아 국가에 전파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가적인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지역 안전보건 수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다른 나라들과의 활발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선진 안전보건 기술정보의 교류와 근로자들의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