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휴대폰 시장은 5억4,677만대로 지난해보다 13.9%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도 지난해 대비 8.9% 늘어난 1억4,030만대 규모가 팔릴 것으로 추정됐고, 서유럽은 6.2%가 증가한 1억9,849만대 정도로 예상됐다. 중남미가 5.9% 성장한 1억2,677만대, 동유럽이 4.7% 늘어난 8,499만대의 휴대전화가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의 경우 4.1% 증가한 1억9,013만대로 주요 지역 중 성장세가 가장 저조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13억2,237만대로 지난해보다 10% 안팎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