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캔햄 신제품을 출시, 캔햄시장 1위인 CJ ‘스팸’에 도전한다. 대상 청정원은 전자레인지 겸용 OK 캔 ‘하이포크팜’을 새로 선보이면서 유통망을 확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연간 1,600억원 규모의 캔햄시장은 CJ의 스팸이 5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청정원 하이포크팜, 동원 F&B의 리챔, 롯데햄우유의 로스팜, 목우촌의 뚝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세계적인 용기업체인 프랑스 임프레스사에 의뢰, 표면을 특수코팅 처리해 캔째로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 기존 캔햄처럼 다른 용기에 옮길 필요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며 고열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발생되지 않는다고 대상측은 설명했다. 또한 손을 베지 않도록 알루미늄호일 뚜껑을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대상은 6월까지 슈퍼마켓, 편의점 등 신규 소매점 거래처를 2만2,000개 이상 확대하고 14만개 제품을 신규 거래처에 무료 제공하는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 현재 15%선인 시장 점유율을 연내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 주요 대형 할인마트에 신제품 10만개를 무료로 제공, 소비자 시식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매출의 30%가 집중되는 최대 성수기 7~8월에는 전국 120개 콘도와 해수욕장, 캠핑촌, 휴양지 등에서 시식행사 및 경품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