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아픈 부분이 노인문제”라며 “홀로 사는 노인들은 국가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일하고 싶은 노인은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 “이미 정부 손을 떠나 국회에 가 있다”며 “야당의 사각지대 해소책 보완 등의 지적도 일리가 있는 만큼 이런 점 등을 포함해 국민들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안을 국회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최근 스타일이 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 안에서 다른 당과 다투고 당내에서도 노선 투쟁을 했던 것은 정치에서 내게 주어진 일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보건복지 행정을 위해 온 만큼 말과 행동뿐만 아니라 마음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