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5일제 확산으로 카 시어터 인기급등

주 5일제 확대로 자동차가 나만의 여가 공간으로 인식됨에 따라 차량용 오디오ㆍDVD 등 `카 시어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카 시어터`란 자동차(Car)와 시어터(Theater)가 결합된 신조어로 차량에 사용되는 TVㆍCDㆍDVD 등의 오디오ㆍ비디오(AV) 시스템을 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마트는 올 1월 들어 차량용 전자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카 오디오ㆍDVD 등 AV 시스템의 가격이 전년보다 10~20% 가량 내려 젊은 소비자들에게 카 시어터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또한 모르는 길을 쉽게 찾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21도 최근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겨울 레저 인구가 증가해 카 오디오ㆍDVD 등 카 시어터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자랜드21은 카 오디오 등 차량용 전자제품과 네비게이션을 1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가 제2의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카 오디오 등 AV시스템을 새로 장착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안길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