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드社 속성상 기아경영에 개입할 것"

09/14(월) 17:05 기아사태와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기아그룹 金善弘 전회장등 전직 경영진 6명에 대한 5차공판이 14일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孫智烈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金씨는 美포드사가 기아자동차 국제입찰을 포기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인수.합병(M&A)에 신중한 포드사의 속성을 감안할 때 이같은 결과를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입찰을 포기하긴 했지만 포드측이 여전히 최대주주인만큼 앞으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기아의 경영에 간섭할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金씨 등 피고인들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보충신문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8일 오전 10시 결심공판을 갖기로 했다. 金씨는 기아자동차로 하여금 기아특수강,㈜기산 등 변제능력이 없는 4개 계열사에 2조4천억원 상당의 지급보증을 서고 그룹내 경영발전위원회에 회사공금 523억원을 무단공여한 혐의등으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남/자/의/향/기'(19일) 무/료/관/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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