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 소속 조합원 100여명은 전국 107개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타워크레인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과 성실교섭을 지속해왔지만 사측이 불법 대체 근무자를 투입하고 노동부의 묵인 아래 파업의 장기화를 초래했다"며 "사측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노조의 요구에 귀 기울일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워크레인 노조는 ▦하루 8시간 노동 ▦위험수당ㆍ자격수당 등 복지수당 신설 ▦국경일ㆍ공휴일 보장 ▦타워크레인 건설기계 등록 및 관리ㆍ검사체계 일원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