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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젠 K-리그 우승이다"
알 이티하드 2대1로 꺾고 亞챔프 등극컵대회 이어 리그 정상땐 '트레블' 달성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오른 포항이 트레블에 도전한다.
포항은 지난 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노병준과 김형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 이티하드를 2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리그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마저 들어올린 포항이 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K-리그 팀으로는 2006년 전북 현대에 이어 3년 만에 AFC 최강클럽의 자리에 오른 포항은 올 시즌 리그 우승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포항은 지난주 끝난 정규리그에서 막판에 뒷심을 발휘해 FC서울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 29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포항이 6강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한 팀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정규리그 1위 전북 현대와의 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면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포항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인해 상금 150만달러(17억5,000만원)를 포함해 모두 22억5,000만원을 벌어들였고, 대륙별 챔피언이 맞붙는 클럽월드컵 출전료(최소 5억8,000만원)도 받게 돼 28억3,000만원의 두둑한 '돈잔치'를 벌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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