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크라이슬러 승용차생산 주력

SUV·미니밴 비중 축소그동안 스포츠 유틸리티(SUV)와 미니밴에 주력해왔던 크라이슬러가 향후 사업의 무게 중심을 일반 승용차쪽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7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트레버스 리조트에서 열린 연례관리자 세미나에서 크라이슬러의 디터 제체 사장은 "조만간 선보일 21개 신규 및 개량 모델 가운데 3분의 2가 일반 승용차 모델"이라며 "현재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SUV와 미니밴 등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체 사장은 또 비용 절감을 위해 메르세데스와 미쓰비시와의 부품 생산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이미 미쓰비시와 차세대 중소형 자동차 생산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2004년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에는 메르세데스의 부품이 쓰일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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