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연구 신림동 순대골목 주변에서 1평 정도의 액세서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J씨. 학생들을 주로 상대하는 이 가게는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월매출이 2,000만원에 달했으나 9월 들어선 1,000만원 이하로 뚝 떨어졌다. 마진율이 25~30%인 점을 감안하면 부대비용을 제하고 손에 쥐는 것은 200만~250만원정도라는 얘기다.
그래도 먹고 살만 하지 않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문제는 이 가게가 IMF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해 5월에 오픈했다는 점. 보증금 1억원, 권리금 5,000만원 등 총 2억3,000만원정도가 들었다.
투자비용을 생각하면 매출이 결코 많은 게 아니다. 발품을 다소 팔더라도 건물과 건물 사이, 점포 앞의 빈 공간, 계단 밑 등 임대 비용이 저렴한 곳을 찾아야 한다.
Y씨는 신림동 근처의 편의점 「서클K」에서 1평 정도의 코너를 빌려 즉석김밥을 팔고 있다. 하루 매출이 10만원 안팎이고 그중 15~20% 가량을 수수료로 내고 있다. 순이익은 120만~150만원 가량. 투자비가 거의 없다는 걸 감안하면 그런대로 괜찮은 수익이다. 참고로 서클K는 즉석김밥코너 모집을 마감했으며 LG25는 시범적으로 10곳에서 이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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