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류의 원조죠. K- POP이 아시아를 넘어 이제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진가는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MAMA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K-POP을 통해 경제적으로 창출되는 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한지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년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MAMA.
한류를 이끄는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쾌한 리듬에 맞춰 화려한 춤을 선보입니다.
이 곳에서는 한국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24억 인구가 음악으로 하나가 됩니다.
서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한층 뜨겁게 달아오른 공연장 열기는 국경을 초월하게 만듭니다.
같은 시간 공연장에 오지 못한 전 세계의 팬들도 TV나, 모바일을 통해 MAMA를 함께 즐겼습니다.
음악 전문 채널 Mnet을 운영하는 CJ E&M이 K-POP을 중심으로 문화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MAMA가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겁니다.
MAMA를 통한 직간접적 경제 유발 효과는 약 3,000억원.
단기간의 수익이 아닌 문화산업에 대한 비전을 목표로 해마다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K-P0P을 통한 문화 산업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AMA 시상식에 제작인력으로 투입되는 스탭만 2,000여명
여기에 미디어 파트너사와 기획사 관계자 1,000여명 등 총 4,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또 음악을 중심으로 한자리에 모인 팬들에게 한국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함께 알리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류 팬들이 스타의 화장법, 패션 등을 모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한류 팬들이 한국 화장품, 의류를 구매하는 비중도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관광 산업과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여러 방면에서 파급 효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CJ그룹에서는 문화 컨텐츠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오는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10위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끊임없는 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차별화된 컨텐츠를 선보인 CJ E&M이 글로벌 한류 확산에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