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팟캐스트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 WM CAST’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비쿼터스 자산관리를 기치로 내건 KB WM CAST는 증권투자정보부터 금융상품 소개, 자산관리, 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며, 소비자보호제도 소개 및 초중생을 위한 기초 금융상식까지 공익적 콘텐츠들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리테일 영업망의 열세(현재 14개)를 보완할 수 있는 신 채널로써 WM CAST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KB투자증권은 WM CAST가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정보를 애널리스트와 상품기획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꼽고 있다. 업종 분석 및 시장 전망을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말로 설명해줌으로써 어렵게 읽는 보고서가 아닌 쉽게 ‘보고 듣는’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며, KB투자증권이 추천하는 상품 및 신상품 소개와 함께 펀드, 랩어카운트, ELS/DLS 등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별 특징들을 쉽게 풀어 금융상품 투자에 안내가 되도록 했다.
일반적인 팟캐스트와 달리 방송국 편성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특징적이다. KB WM CAST는 매주 10여 편 이상의 콘텐츠들을 정해진 시간에 업로드 해 사용자들이 편성시간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동영상을 보고 상품 구매를 원하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곧바로 MTS나 고객센터로 연결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KB투자증권 직원들만 볼 수 있는 직원교육 코너를 만들어 전임직원이 사내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업무 매뉴얼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금융상품에 대한 일선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해 불완전판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KB투자증권의 설명이다.
KB투자증권은 WM CAST오픈에 앞서 기존 홍보실을 미디어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스튜디오를 구축했으며, 미디어센터는 방송 기획, 편성, 제작에 대한 총괄 및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송치호 KB투자증권 미디어센터장은 “지난 3개월 간 KB투자증권 내부에서만 시범 운영하며 시스템 완성도 및 콘텐츠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이번에 오픈했다”고 말했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도 “KB WM CAST는 KB투자증권의 전문가들이 직접 등장해 전문성을 보장하면서도 금융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있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 이라며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자산관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