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연구원은 “대형 육상과 해양플랜트 업체의 부품 계약 발주가 지연되면서, 관련부품사의 수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3개사의 연간 수주액은 7,016억원으로 작년보다 11.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들 부품업체의 전방산업인 조선과 건설업계의 올해 해외 수주액이 10월까지 344억 달러로 작년 66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라며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부품업체의 장기 수주 감소와 외형 축소, 가격경쟁 심화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태광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하이록코리아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3개사의 투자의견으로는 모두 ‘보유’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