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수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홍콩의 유력매체 명보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17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명보를 소유한 세계화문매체와 지난 7월부터 명보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협상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목재 가공상인 화교 재벌 퉁휴킹이 소유하고 있는 세계화문매체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37.6% 치솟았고 11.9%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알리바바는 명보 인수 협상설에 대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