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정몽원 회장 “한라 그룹, 지속가능한 기업 만들자”

‘회장님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신입사원 131명과 소통

비전, 아이스하키, 가족 등 다양한 주제로 1시간 가량 대화


인생 최고의 순간, “2008년 만도 다시 찾아왔을 때”

정몽원(맨 왼쪽) 한라그룹 회장이 2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회장님과 함께하는 Talk Concert’참석해 신입사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그룹<BR><BR>정몽원(맨 왼쪽) 한라그룹 회장이 2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회장님과 함께하는 Talk Concert’참석해 신입사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그룹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그룹의 내부역량을 튼튼히 해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 일하는 시스템 구축, 자원 확보가 필요하며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정몽원 회장은 전날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입사원 131명이 참석한 ‘회장님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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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지난해부터 토크 콘서트를 열어 신입사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신입사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회사의 비전, 아이스하키, 가족, 취미 등 다양한 주제로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꼽아달라는 직원들의 질문에 “2000년대 초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2008년 만도를 다시 찾아왔을 때”라고 답했다.

아이스하키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 이후에 아이스하키가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해 아이스하키 신흥 강국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은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보고 많이 다녀야 한다”면서 “특히 일을 할 때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은 열린 마음,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개방적인 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저녁 식사 시간에는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직원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cargo29@sed.co.kr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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