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사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직원들에게 현장의 목소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관에서 열린 'NH농협금융 경영간담회'에서 금융지주와 계열사 본부 부장 및 팀장급 직원 300여명에게 "하루하루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일선 영업점을 본부 조직이 스피드 있게 지원하고 현장의 제도개선 요청사항에 긍정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형식과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본부직원들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영 간담회 개최는 취임 이후 전국 영업점을 돌며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온 김 회장이 직접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농협금융의 현안과 미래를 토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