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업계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의 동시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디자인세미나는 ‘명사들이 들려주는 디자인 트렌드 및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업계 트렌드와 디자이너 및 브랜드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자인과 테크놀러지의 융합,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 벤처와 디자인 저작권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디자이너, 마케터, 트렌드리더, 학생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미나는 18일 오후 이현학 한국패션협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의 ‘패션과 ICT산업과의 융합’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2007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신예디자이너 출신으로 파리, 밀라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희원 he1 디자인 스튜디오 디렉터가 ‘사진으로 읽는 공간_디자인 언어로서의 시선’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우주인을 꿈꾸던 청년에서 성공적인 벤처 창업가로 변신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의 ‘디자이너, 스타트업의 날개가 되자’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부산 출신의 신발 디자이너로 유럽에서 10년간 활동한 홍정환 Jh 디자인 대표와 박제성 미디어 아티스트의 강연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서흥교 페이스북코리아 크리에이티브 팀장이 비주얼로 소통하는 시대, 디자이너 본인만의 독창적인 관점을 시각화하는 전략 및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칸, 런던광고제, 뉴욕페스티벌, 원쇼, 스파익스 아시아 등 세계적인 국제 광고제에서 휩쓴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CC가 솔루션으로서의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희망자는 16일까지 부산디자인페스티벌 디자인세미나 등록 페이지(http://welltag.com/2015bdfsdf/bdfseminar/)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으로 참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 시에는 강연 신청 강좌 수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입장권, 부산디자인페스티벌 디렉토리, 한정판 부산디자인스팟 프로그램 북 및 가이드맵 등 증정한다.
신승원 ‘201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총괄 디렉터(상무)는 “디자인 콘텐츠 전시 외 디자이너 및 업계 관계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명사들만을 엄선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세미나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더 많은 부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지난 13년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입증된 콘텐츠들과 함께 부산의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참여한 다양한 전시와 기획전으로 구성되며, 디자인세미나, 부산디자인스팟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