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해 8월 2조6,000억원 규모의 캐나다 포트힐스(Fort Hills)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업계에선 비즈파트너와 전략적 협업작업을 벌인 것이 SK건설의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SK건설은 플랜트 모듈 제작에 강점을 가진 성창중공업과 협업을 통해 입찰을 준비했고, 플랜트 시설을 국내에서 모듈로 제작해 캐나다 현장으로 운송·설치함으로써 공사 기간과 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공사를 수행하며 SK건설은 현재까지 총 13개 비즈파트너와 플랜트 모듈제작·설계용역 등 분야에서 캐나다 시장에 공동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