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뿌리산업 파견 근로 허용법 조속히 국회서 통과시켜야"

6대 조합장, 개정안 처리 촉구

주물·금형·단조·용접 등 6대 뿌리산업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파견근로자 허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과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 강동한 단조조합 이사장, 주보원 금속열처리조합 이사장, 신정기 도금조합 이사장, 최기갑 용접조합 이사장 등 6대 뿌리조합 이사장 명의로 '뿌리산업 파견근로 허용'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15일 노사정 대타협 이후 새누리당에서 발의한 노동개혁 5대 법안 중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파견법)' 일부 개정안에는 뿌리산업에 대한 파견근로 허용 내용이 포함됐지만 국회 처리가 지연되면서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이사장들이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주조·금형·소성가공·열처리·표면처리·용접 등을 통칭하는 뿌리산업은 2만7,000여개 사업체에 48만명이 종사하면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영세한 기업규모, 3D산업이라는 선입견과 경직된 노동시장 등으로 인해 대다수 기업들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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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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