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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금까지 분양된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인다.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이달 운정신도시 A24 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운정'이다. 힐스테이트 운정은 지하 1층~지상 29층 25개 동 총 2,9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685가구 △60㎡ 500가구 △64㎡ 145가구 △72㎡ 1,035가구 △84㎡ 633가구다.
◇소형 프리미엄과 편리한 교통이 장점=힐스테이트 운정은 전체 가구의 79%가량이 소형으로 구성돼 소형 아파트가 부족한 신도시 내에서 희소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운정신도시 내 입주한 아파트 1만8,040가구(임대 제외) 중 전용면적 75㎡ 이하 소형은 약 10%(1,783가구)에 불과하다.
운정신도시의 중심에 자리 잡은 입지도 장점이다. 단지 서쪽에 위치한 운정3지구가 개발되면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교통과 자동차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차량으로 약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앞으로 일반버스 4개 노선, 광역버스 3개 노선이 지난다. 제1·2 자유로의 동패IC가 가까워 일산·김포·상암 등지로의 이동도 쉽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뛰어난 교육환경=힐스테이트 운정 남측에는 근린공원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며 일부 동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에 상업지구가 조성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도보로 가능하다.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등이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뛰어나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초등학교(예정)는 단지와 바로 접해 있으며 자율형 공립고교인 운정고등학교가 단지 옆에 있다. 약 500m 거리에 중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14만6,900㎡의 넓은 부지면적에 건폐율은 13.99%로 낮아 쾌적성도 높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로 배치했으며 약 1㎞에 달하는 단지 내 순환산책로도 마련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대형 위주의 공급으로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전셋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이마트 파주 운정점 인근)에 이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