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미래에셋운용, 대만 유안타운용과 ETF MOU

신상품 개발·아이디어 공유키로

미래에셋 ETF 양해각서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대만 유안타자산운용이 지난 11일 대만거래소에서 ETF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리 슈더 대만거래소 회장, 린 우티엔 유안타자산운용 회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만 유안타자산운용과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ETF 사업 확대 차원에서 신상품 개발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ETF에 대한 투자자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한국과 대만에서 각각 ETF 시장을 선도하는 두 운용사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은 시장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ETF 부문을 확대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12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캐나다와 호주 등 6개국에 173개의 ETF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시장 운용규모는 11조 3,000억원에 달하며 올해만 1조7,000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유안타자산운용은 지난 9월 말 기준 대만 ETF 시장 순자산의 78%와 상장 ETF 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현지 1위 운용사다. 모기업인 유안타금융그룹은 대만 최대인 유안타증권을 포함해 은행과 벤처캐피털·투자자문 등의 업무를 아우르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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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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