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및 기술지주회사의 단편적인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소기업의 설립부터 육성까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연구소기업지원센터와 창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창업 준비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이노 스타트업+이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테크비즈센터에 연구소기업지원센터와 이노 스타트업+를 설치하고 4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원센터에는 특구재단의 전문인력이 상주해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제도·사업을 상시 안내하고 질적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3개사와 민간 사업화기구 4곳, 특구펀드 등 민간 전문기관이 기업애로에 대해 상시 자문을 한다.
특구재단은 또한 초기 입주 전용 공간 21개실을 무료 제공해 특구내 기업유치 효과 및 연구소기업 설립을 촉진하고 설립 초기 단계의 기업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및 벤처 1세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한다.
또한 이노 스타트업+는 창업자의 자발적 활동을 장려하되 필요시 특구재단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그램을 더해 지원하게 된다. 창업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업 아이템으로 기획할 수 있고 참여자간 협업 및 네트워킹이 가능한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특구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예비창업자의 초기 아이디어 보호, 엔젤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특구재단은 이날 10월 신규 설립된 에스엠케이에너지 등 7개 연구소기업에게 등록증을 수여했고 등록증 수여식 이후 연구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구내 산·학·연·관 관계자 간담회도 마련했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연구소기업지원센터 및 이노 스타트업+ 를 연계 운영해 창조경제 씨앗인 연구소기업 설립을 활성화하고 질적 성장을 지원해 창조경제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