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에서 성매매 알선혐의로 수사를 받던 다방업주가 지난 10월 7일 자살한 것을 계기로 성주읍에서 영업하던 다방과 노래방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져 대거 적발됐다.
성주경찰서는 지난 1개월간 다방과 노래방 등에 집중 수사를 통해 성매매 여성 등의 행위자를 입건하는 한편, 성 매수자 18명과 종업원을 고용해 티켓영업을 한 단란주점, 노래방 20개소를 적발해 45명을 사법처리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살한 피의자 L 씨는 지난해 8월부터 다방을 운영하면서 종업원 6명을 고용해 18명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방 종업원을 시간제 도우미로 불러 티켓영업을 한 단란주점과 노래방 20개소도 확인해 관계자들을 성매매알선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성주= 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