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 한 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국산 콘텐츠와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BS와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3D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국산 TV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귀여운 동물들이 변신로봇 액션을 펼친다는 설정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존의 전대물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3D 액션들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미취학아동에 국한돼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시청자 층을 넓힌 공로도 인정받았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4~9세 기준 어린이채널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액션뮤지컬이 사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졌고 11일부터는 앵콜 공연까지 진행된다. 내년 2월에는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TV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극장판도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2012년 부릉부릉 브루미즈’에 이어 올해 ‘최강전사 미니특공대’까지 삼지애니메이션의 자체 창작 콘텐츠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3D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