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모두투어에 대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3억원, 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9%, 38.9%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파리 테러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 자체가 견조하게 유지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2%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패키지와 티켓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각각 23.2%, 48.6% 늘었고 전체 송출객수는 32.1% 늘어, 공식 발표 전이지만 시장 성장률을 무난히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돼 점유율은 11.3%로 0.9%p 개선됐을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외형 확대에도 불구하고 광고비와 인건비가 늘어 기존 예상치 대비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에 대해서는 “인바운드 관련 자회사 성과는 전분기대비는 개선됐지만 완전 정상화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유투어는 16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연결 자회사 영업손실은 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